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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

심리학 이론 4. 방어 기제

by 소_소 2022. 9.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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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은 자아에 닥친 위험은 알리는 신호입니다. 

불안은 세 가지 아 간의 갈등으로 끊임없이 야기되며, 자아는 충동적으로 쾨락을 추구하는 원초아와 완벽성을 추구하는 초자와의 갈등을 감소시키려고 노력하며, 불안을 피하려고 노력합니다. 

 

프로이트는 모든 행동이 본응에 의해 동기화되는 것처럼 불안을 피하려고 하는 점에서 방어적이라고 말했습니다. 

인간은 기본적으로 불안을 원치 않으며, 그것을 벗어나는것을 원합니다. 

따라서 인간은 갈등에서 비롯된 불안을 자신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다양한 방어 기제를 사용합니다. 

 

 

이처럼 방어 기제는 받아들일 수 없는 잠재적 불안의 위협에서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실제적인 욕망을 무의식적으로 조절하거나 왜곡하면서 마음의 평정을 찾기 위해 사용하는 심리학적 메커니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방어 기제는 성격발달의 수준이나 불안 정도에 따라 여러가지 형태로 나타나지만 두 가지의 공통된 특성이 있는데 

방어 기제는 사실을 거부하거나 왜곡시킨다는 것과, 무의식적으로 작용한다는 점입니다. 

 

무엇이 위협적인지 분명하지 않은 상황이나, 자아 개념을 위헙하는 심적 갈등이 있을때 일어나며 이성적이고 직접적으로 불안을 통제할 수 없을 때, 자아를 붕괴의 위험에서 보호하기 위해 무의식적으로 사용하는 사고 및 행동수단이 바로 방어 기제입니다. 

 

일반적으로, 평소에는 정상적인 방어 기제를 사용하다가도 심리적인 고통이나 불안에 처하게 되면 흔히 비정상적인 방어 기제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이는 성숙한 인격과는 관련이 없으며, 병리적, 혹은 미성숙한 방어 기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에 대표적인 유형으로는 도피, 부정, 억압, 억제, 동일시, 승화, 보상, 투사, 전이, 전환등이 있으며, 고착, 합리화, 반동형성, 퇴행, 해리, 주지화등이 있습니다. 

 

방어 기제 중 부정은 가장 원시적인 방어 기제 입니다. 보통 아동이나 정서장애인들이 주로 사용하며 위헙적인 현실에 눈을 감아버려 불안을 방어해보려는 수단입니다. 사람들은 불안을 일으키는 현실을 실제로 받아들이기를 거부합니다. 

예를 들어,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 자체를 부인한다던지 등이 있습니다. 

 

억압과 억제의 경우 프로이드는 억압을 일차적 자아 방어로 간주했는데, 이는 더 정교한 방어 기제의 수단이 될 뿐만 아니라 불안을 가장 직접적인 방법으로 회피하기 때문입니다.

억압과 억제는 충격으로 인해 생각을 억눌러버리는데, 이는 의식적이냐, 또는 무의식적이냐에 따라 나뉘지게 됩니다.  

억압은 의식을 하기에는 너무 고통스럽고 충격적으로, 무의식으로 억눌러버리는것으로, 다른 방어 기제나 신경증적인 증상의 기초가 됩니다. 

억제는 억압과는 다르게 의식적으로 생각과 느낌을 눌러버리는것으로 욕구불만에 의해서 긴장을 해소하기 위해 자기의 감정이나 부당하다고는 생각 등의 원망을 억제시켜 의식에 세계에서 말살시키려고 하여 생각조차 하지 않는 기제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억제가 바탕이 된 극단적인 경우가 억압이라고 말하고 있다. 

 

동일시는 다른 사람의 태도, 신념, 가치 등을 자신의 것으로 채택함으로써 다른 사람의 특성이 자신의 성격에 흡수되는것을 말합니다. 

오이디푸스 콤플렉스의 성공적인 해결은 같은 성의 부모와 동일시를 통해 이루어지며, 이 동일시를 통해서 초자아가 형성됩니다. 

성체성사에서 빵과 포도주를 함께 나누는 것도 동일시의 한 형태로, 에수 그리스도의 몸과 피를 함꼐 나눔으로써  좀 더 예수 그리스도를 닮고자 하는것이라고 합니다. 

 

승화는 각 개인이 사회적으로 용납할 수 없는 근본적인 충동을 사회적으로 용납된 생각이나 행동으로 표현함으로써 적절하게 전환시키는 자아 기능입니다. 

즉, 승화는 자아로 하여금 충동의 표현을 억제하지 않고 그 목적이나 대상을 변화시키므로 문제가 있는 충동을 유일하게 건전하고 건설적인 방법으로 다루는 기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자신의 공격적인 충동을 격투기 등을 통하여 발산하며, 사회적으로 환영받는 격투기 선수가 되는 것을 예로 들 수가 있습니다. 

 

투사는 자신의 자아에 내재해있으나 받아들일 수 없는 것들을 다른 사람의 특성으로 돌려버리는 수단으로, 자신의 심리적 속성이 타인에게 있는것처럼 생각하고 행동하는것입니다. 

자기 자신이 위험하거나 용납할 수 없는 원초아의 욕망을 자신의 욕망이 아닌 다른 사람의 욕망으로 이야기 하는 것으로, 

자기 자신이 화가 나 있는것은 의식하지 모하고 상대방이 활을 냈다고 생각하게 되는 것 등이다. 

 

치환은 자신의 목표나 인물 대신 대치할 수 있는 다른 대상에게 에너지를 쏟는 방어 기제입니다. 

위협적인 대상에서 덜 위협적인 대상으로 방향을 전환하는것으로, 불안정한 상황과 환경에서 작용하기 쉽습니다. 

즉 높은 수준의 불안이나 죄책감을 수반하는 충동에 대한 보편적인 방어 기제가 치환, 전이 입니다. 

 

고착은 병적 집착이라고도 하는데 성장하기를 거절하고 유아기에 병적으로 집착하려는 것입니다. 

이는 독립적인 존재가 되기 보다는 남에게 의지하고 싶어 하는 아동이 어른이 되면 사회적으로 적용되는 역할, 책임을 감당하는것이 두려워 발생하는것으로, 

성격 발달의 단계 중 한 단계에 머물러 다음 단계로 발달하지 않고 그 불안에서 벗어나려고 하는 방어 기제입니다. 

이는 퇴행과 비슷한 방어기제이기도 한데, 퇴행은 비교적  단순한 초기 발달 단계로 후퇴하는 행동입니다. 

유아기는 요구가 크지 않기 때문에 그 단계로 돌아가 안주하려고 하는 방어 수단이며, 고착과는 달리 이미 그 성장 단계를 지나왔음에도 무의식적으로 불안이 예상되면 이미 지난 단계로 다시 돌아가 불안을 벗어나려는 방어 수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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